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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119인명구조견 7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부산 인명구조견(천둥·바람·세종) 626회 출동, 71명(생존43, 사체28)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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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28 18:06:14

▲부산소방 인명구조견. 왼쪽에서부터 세종, 천둥, 바람. (사진제공=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는 2017년도 전국 인명구조견 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평가에서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우수기관(최우수 5회, 우수2회) 및 최근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 수준의 구조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는 인명구조견을 운영하는 부산을 포함한 8개 시·도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평가에서는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부산소방은 인명구조견들의 활약과 더불어 드론, 소방헬기, 인명구조견을 동시 현장투입 할 수 있는 입체적인 출동체계를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데 있어서 이미 세상을 떠난 1,2호 인명구조견 '날쌘'과 '바람'과 지금은 은퇴 후 강원도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세중' 등 선배견의 역할이 컸다. 

이들은 주로 현장에서 활동하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금은 현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4,5,6호 인명구조견 '천둥', '바람', '세종'이 선배들을 따라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바람'이 기장군 정관읍 소재 백운공원묘지 인근 야산에서 자살을 암시하고 연락이 두절됐다가 4일 만에 소주와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을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인명구조견 '바람'은 이러한 활약으로 올해 국제조직인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의 수색능력에서 최고 등급에 합격하고, 이번 인명구조견 평가에도 좋은 점수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냈다.

한편 부산소방은 지난 2004년부터 119인명구조견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626회 출동해 총 71여 명의 조난 및 실종자를 찾아 가족에게 돌려 보냈다.

강호정 특수구조단장은 "앞으로도 119인명구조팀이 각종 재난현장에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최강의 수색 전담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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