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진교우체국 김형태 집배원. (사진제공=부산우정청)
하동우체국(국장 이복녀) 관내 진교우체국에 근무하는 김형태(47)집배원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20분께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우성마을 도로상에 경운기에 깔려 사망해 있는 60대 김모씨를 최초로 발견하고 119 하동진교안전센터에 전화해 사고현장을 인계했다.
김 집배원은 최초 발견 상황을 진술했으며, 119 소방대원 및 경찰들과 사고현장의 경운기를 직접 들어 올리고 시체가 수습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사고현장 뒷수습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김 집배원은 지난 `13년 1월 하동군 옥종면 종화마을 배달 중에 동사한 시신을 발견해 119안전센터와 경찰서에서 출동할 때까지 추운 겨울날씨 속에서도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인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 집배원은 `97년 10월부터 집배업무를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집배업무를 수행중이며, 진교면 집배팀장으로서 늘 책임감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늘 친절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신뢰받는 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