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해운대 라꼬 빛 축제.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는 1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해운대라꼬 빛축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동백섬을 선정했다.
이번 달 테마는 '겨울 이색 체험 즐기기'로, 다가오는 12월의 차가운 바람마저 녹여주는 형형색색의 빛과 겨울바다의 탁 트인 풍경이 반겨주는 여행지가 선정됐다.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해운대시장, 구남로 등 약 1.4km의 거리에서 진행되며, 빛 조형물과 함께 대형게이트, 대형트리를 설치해 겨울의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와 빛 터널 소원지달기는 해운대라꼬 빛축제만의 특별한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12월 한 달 매주 토요일 7시 30분 구남로 광장에서 스노우&버블 타임 이벤트가 진행되며, 타로카드, 포춘 쿠키, 아트마켓, 셀카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동백섬과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야경.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해운대 동백섬은 동백꽃 감상 명소일 뿐 아니라 산책로가 있는 트레킹하기 좋은 장소로 손 꼽힌다. 동백나무가 산책로 양옆을 감싸고 눈앞의 탁 트인 바다는 힐링여행지로 제격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는 오륙도와 이기대공원, 광안대교 등 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 하차 후 도보로 10분 거리다.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야경.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푸른 용을 형상화한 유선형 전망대로,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20m, 길이 72.5m다. 밑을 보는 순간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아찔함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밤이 되면 전망대는 무지개다리로 변신해 더욱 아찔하고 아름다운 밤바다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산시티투어버스 블루라인 이용객은 청사포에 하차 후 다릿돌전망대 산책을 할 수 있다.
도시철도는 장산역에서 마을버스 2번으로 환승 후 청사포 종점에서 하차해 도보로 10분 거리이다.
추천 관광지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나 그 밖의 해운대 관광명소에 관해서는 부산 해운대구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12월 멋진 축제와 부산의 겨울 로맨스를 품은 해운대구에서 연인, 가족과 함께 한겨울의 따스함을 느끼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