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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변화 없는 한국당과 통합 안해…떠날 사람 다 떠났다”

“국민의당이 변해야 같이 갈 수 있어…첫 정책연대는 예산안 처리로 부결시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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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1.28 14:14:33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8일 MBC라디오 ‘변창립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연대와 합당 파트너가 국민의당인가 자유한국당인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대해 “아무 희망도 변화도 없는 자유한국당과 통합, 이건 제가 하지 않을 것”라고 분명하게 말하면서 탈당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제 떠날 사람은 다 떠났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8MBC라디오 변창립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연대와 합당 파트너가 국민의당인가 자유한국당인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대해 아무 희망도 변화도 없는 자유한국당과 통합, 이건 제가 하지 않을 것라고 분명하게 말하면서 탈당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제 떠날 사람은 다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남은 열한 분 국회의원들은 상당히 안정을 찾고 있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면서 한두 분 흔들리는 분이 아직 계시긴 하지만 최대한 다독거리고 개혁보수가 정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유 대표는 “(탈당한 사람들은) 좀 쉽고 편하게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간 측면이 분명히 있겠지만 아주 잘못된 착각이라고 생각한다자유한국당 모습으로 총선, 대선을 치르면 보수가 절대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원하는 미래를 위한 개혁, 그 길을 같이 가겠다 이런 세력으로 국민의당이 만약 변하면 저희들이 같이 갈 수 있고, 그렇지 않고 지금과 같이 안보든 지역주의 극복이든 이런 문제를 해결 못 하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국민의당 자체가 지금 자신들의 정체성, 당의 진로,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건지에 대해서 진통을 겪고 있지 않냐. 국민의당이 어떤 진통을 겪고 어떻게 정리되는지 저희들은 지금 그냥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경제나 복지, 노동, 교육, 이런 분야에서 추구하는 바가 굉장히 공통점이 많다그동안 의견 차이가 있었던 부분이 안 보였는데 안보 해법에 대해 우리가 뜻을 같이할 수 있느냐 그 점에 대해 서로 점검을 하는 그런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말하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정치를 시작한 지 18년이 다 돼 가는데 지금이 아마 제일 힘든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면서 원내교섭단체도 깨지고 국고보조금도 줄어들고 국회 안에서 협상력도 많이 약화해 저희들을 국민께 알리는 일, 이런 것부터 과거보다 훨씬 어렵지만 모든 노력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책연대협의체가 제일 먼저 시급하게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부분은 예산안이라며 수요일에 회의가 시작되면 예산안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정하고, 정부여당이 원안을 끝까지 고집하고 합의되지 않을 경우 정부 예산안을 부결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유 대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고 부결되면 다시 재심의나 재의결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합의체에서 이 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유 대표는 공무원 증원과 관련해 공무원을 174천명으로 증원하겠다는 예산은 내년 5349억원인데 이걸 그대로 두면 앞으로 두면 국민 부담으로 연결된다소방관 등 꼭 필요한 공무원은 늘려야 하지만, 전환 배치나 인력 구조조정이 먼저 돼야 한다. 정부여당이 174천명 (공무원 증원) 및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그대로 고집하는 한 동의할 수 없다고 서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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