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서화1리 봉황마을의 낙후된 주거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 속도를 낸다.
군은 최근 봉황마을의 새뜰마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달 중 시행사를 선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서화 봉황마을은 대부분의 주택이 30년 이상 노후화되고 아직도 마을안길이 비포장도로여서 우기만되면 토사 유출 등 주거 생활환경 여건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정부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새뜰마을사업을 진행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주택 수리, 디자인 울타리, 노후 담장정비, 콘크리트 포장 등 대대적인 마을 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 내 어린이집 이동 통학로의 노후화된 담장 13곳을 정비하고 이 길을 따라 흐르는 소하천변에 안전시설을 설치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 소공원 조성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 공동 이용시설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