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4개월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사용을 중지한다.
이번에 동파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지되는 민방위 급수시설은 비상·재난 상황 등 유사시 상수도 시설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없을 때 음용수 및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황지연못 음수대와 모란 음수대 2곳이다. 단 국가재난사태 등 비상급수가 필요할 시 즉시 개방한다. 이를 대비해 시에서는 비상발전기는 물론 자동제어장치와 급수대 등 급수 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동절기 급수중지 기간 동안 관정 청소, 노후 부품 교체 등 급수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