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경북 포항시에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수능연기를 잘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전날 발생한 규모 5.4지진의 여진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수능연기를 결정한 정부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험일정보다는 학생의 안전을 더 중시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예정대로 수능을 쳤다면 언어듣기시간에 여진이 났을 것”,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고3들이 허탈할 수도 있지만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가 빠른판단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