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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실련 “광주시공노조, 감사위원장 재연임 반대서명 우려”

“감사위원회 무력화와 시장의 인사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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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7.11.09 08:21:12

광주경실련은 광주시 공무원 노조의 감사위원장 재연임 반대 서명운동과 관련 “누구를 위한 반대냐”면서 “심각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경실련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광주시 공무원 노조가 성문옥 감사위원장에 대해 실적위주의 과잉감사와 노조탄압 및 노조간부징계요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이유로 재연임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광주경실련은 “감사를 받는 당사자인 노조가 감사기관 수장의 재연임에 대해 단체행동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함으로써 감사위원회의 무력화와 더불어, 시장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비춰진다”면서 “만약, 공무원 노조의 단체행동을 이유로 감사위원장의 연임이 거부된다면 감사위원회의 존재이유가 무엇이며, 감사기능 약화는 불을 보듯 뻔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실련은 “공무원 노조가 지난해 전공노 가입 투표 진행과 관련 감사위원회의 노조간부징계요구 등으로 불편한 관계지만, 재연임 반대서명 운동이 자칫 시민들이 보기에 공무원노조가 공직사회의 감사기능을 약화시키고 시장의 인사권을 압박하는 등 공무원들의 이익을 위한 집단행동으로 비춰질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경실련은 “공무원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감사기관의 수장이 바뀌는 나쁜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면서 “공무원 노조도 이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장현 시장은 공직사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행정부시장 직속의 감사관제에서 합의제 독립기구인 감사위원회로 2015년 12월 출범했고, 이듬해 1월 초대 감사위원장으로 행정자치부 감사관과 인천시 감사관을 역임한 성문옥 위원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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