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DP KOREA 시상식에서 장지인 CDP 한국위원장(왼쪽), 현대건설 민준기 상무(가운데), 폴 딕킨슨 CDP 영국본부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7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4년 연속 수상했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으로, 평가 결과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특히 CDP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국내기업 중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이 선정됐다. 이는 평가 대상인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 중 단 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를 받았다.
그 결과 6년 연속으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산업부문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국내 최상위 5개 기업만 수상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4년 연속 편입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2년에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적용해 건설업계 세계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5만톤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허용량을 할당하고 평가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협약을 맺고 전사적으로 그린캠페인 활동,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 등을 전개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