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어려운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본 지식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어느 한쪽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정보와 민주 시민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등을 담았다.
왜 국회의원들은 일은 제대로 안하고 싸우기만 하는지, 진보와 보수가 뭐라고 편 가르지 못해 안달인지,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지, 영남과 호남은 왜 서로 못 물어뜯어 안달인지 정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저 의문 부호만 안고 있었던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을 준비했다. 책은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몸소 경험해 왔다”며 “진정으로 위대한 보통 사람이 되고 싶다면 정치는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형관, 문현경 지음 / 1만 5000원 / 한빛비즈 펴냄 / 2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