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교통 취약지역 희망택시사업 대상지를 확대했다.
군은 2015년부터 교통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가 다니지 않는 원대리·남전1리·한계1리·서1리·서2리 등 5개 마을 교통 취약지역에 희망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운행 회수 3730회, 이용객이 4730명으로 나타나는 등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 제공에 일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은 군은 지난 9월 도로부터 희망택시 운행지역 추가 승인을 얻어, 남북 2리 살구미·조림리 마을을 대상으로 추가 운영해 이 지역 38세대 90여명의 주민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희망택시는 군에서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을 대상으로 택시 요금의 일부를 지원, 평균 이용 요금 5000원 이상의 택시를 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군은 올해 예산 1억원을 편성,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