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구)메르디앙화텔을 철거하고 그 일대 2507평방미터 부지에 문화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착공 1년여만인 오는 31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문화광장은 1000여명 가량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닥은 판석으로 시공됐으며 전천후 비가림 시설을 갖춘 야외무대와 음악분수, 야간조명 등을 더해 지역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종 지역의 축제나 주민들의 문화예술행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태백문화광장은 김연식 시장의 두 번에 걸친 공약 등 좌절과 재도전을 거듭하는 숱한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주민감사청구 등 건전하고 건강한 주민 의견을 통해 완성한 태백시민 화합의 장이다.
이에 시는 이날 오후 6시 문화광장 개장 기념식을 마련, 경과보고와 함께 태백시합창단, 진달래 등 지역 주민 축하공연과 축배의 노래, 대북 울림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