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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J CUP’ 성료, 이재현 CJ그룹 회장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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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7.10.23 15:13:08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CJ그룹은 19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THE CJ CUP에 평일에도 5~6000명의 관객이 몰리는 등 총 3만50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CJ그룹은 전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방송된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재현 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 머물며 PGA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전세계로 중계된 방송에 깜짝 등장해 CJ그룹의 비전과 CSV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2라운드 방송 중간 등장한 이 회장은 “기업이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예를 들어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를 통해 2017년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의 하나로 CJ가 뽑힌 데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결승전 중간 방송된 인터뷰에서는 “CJ그룹은 식품·생명공학·물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전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THE CJ CUP은 대한민국을 알리고 K-컬처를 확산시키는 ‘스포츠ž문화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회 메인 스폰서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부스는 대회 기간 동안 준비한 2만 그릇의 메뉴를 모두 판매하며 갤러리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 개막 직전인 지난 17일 진행된 ‘비비고 갈라디너’에서는 해외 선수들과 PGA투어 관계자들에게 궁중음식을 제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즐겼다. 19일부터는 한식의 건강함과 비비고의 편리성을 강조한 '한식을 즐겨라'(SHARE KOREAN FLAVOR) TV 광고를 론칭해 미국 전역을 비롯한 전 세계 84개국에 방송됐다.
 
대회가 열린 제주도는 섬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다.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제주 전역에 대회를 알리는 안내판과 광고물이 내걸리며 국내 첫 PGA 대회인 THE CJ CUP의 열기를 돋웠으며, 경기가 끝난 오후 시간에는 주요 관광지에 대회를 즐기러 온 갤러리들이 몰리며 위축됐던 제주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PGA 13승에 빛나는 아담 스콧이 모델로 나선 제주 홍보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제이슨 데이와 아담스콧은 제주의 음식과 서핑 등을 즐기며 제주 알리기에 앞장섰다. 이번 홍보영상은 30개 언어로 제작되어 대회 기간 동안 10억 가구에 방영됐다.  
 
한편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대회 총 상금은 미화 925만 달러로 CJ그룹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상금을 매년 25만 달러씩 증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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