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가 설정 이후 꾸준한 수익률로 화제다.
지난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초 설정된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가 설정이후 수익률20.49%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경제 지표, 종목 정보 등 투자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다양한 정보를 학습해 사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사후적인 결과 값인 최적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오차를 최소화 시키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투자대상인 스마트베타 ETF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액티브 전략의 장점과 저비용·투명성이라는 패시브 전략의 장점을 합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작년 10월 ‘고려대학교 복잡데이터연구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를 설립, 인공신경망을 통한 딥러닝을 투자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펀드 운용과 관련해서는 ‘고려대학교’가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금융솔루션 개발업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기술 구현 및 서비스·상품 개발을 담당했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 마케팅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