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4지구 스카이브릿지 한강조망.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오는 15일에 있을 신반포 한신4지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자사의 사업조건과 혁신설계 도입을 제안했다.
한신4지구는 재건축 완료 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31개 동 총 3685가구,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롯데건설 측은 "우리가 수주한다면 앞서 시공권을 따낸 신반포13, 14차와 더불어 반포권에서 4300여 가구가 넘는 롯데타운 형성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한신4지구 조합에 제시한 공사비는 9345억 원. 사업비와 이주비 이자 등을 포함한 대여금을 4247억 원 제안했고, 무상지원비 2495억 원도 제시했다.
설계는 단지 위치에 따라 총 4개의 랜드마크로 구성하고 각각의 랜드마크를 4개의 스카이브릿지로 연결, 커뮤니티 스카이존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센트럴랜드마크 상부에는 스카이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스카이짐, 인피니티 풀, 게스트룸과 바비큐장을 설치한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을 적용해 조형미와 개방감을 높이고 금속 프레임 측벽(LED경관조명), 저층부 석재마감(5개층), 돌출발코니 등으로 미려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