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12일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군산조선소 중단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고 저도 고통분담을 위해 4년째 급여를 안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선박건조)물량이 4분의 1로 줄고, 가격이 반 토막이 났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지역민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최소한 조선소를 가동할 3년 치 물량이 확보돼야 다시 일하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