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궈줄 추석특선영화가 몰려온다.
먼저 MBC에서는 6일 오후 8시 30분에 공유·정유미·마동석 주연의 영화 ‘부산행’을 방송한다.
지난해 개봉돼 누적관객수 1156만5827명을 기록한 부산행.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SBS에서는 6일 오후 8시 35분 영화 ‘터널’을 편성해 맞불을 놓는다. 하정우·배두나·오달수가 출연해 개봉 당시 712만508명의 관객을 모은 터널.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는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게 되지만 구조대는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KBS2TV에서는 6일 오후 10시 25분에 ‘형’을 방송한다. 조정석·도경수·박신혜 주연으로 누적관객수 298만2142명을 동원했다.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은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남보다 못한 형제가 예측불허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 브로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