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20분에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로 인해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약 1.6㎞ 구간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여의동로를 지나는 261·262·360 등 20개 버스노선이 우회 운행을 하고 통제 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역, 여의나루역 등 4개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여의도 진입 차량이 몰려들 것으로 보이는 여의상류IC는 탄력적으로 통제될 계획이 있어 내일 하루는 여의도 쪽을 피해 운전해야 한다. 특히 오후 3~7시, 오후 8~10시에는 일내 도로와 지하철 역사 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다.
차량 운행이 힘든 만큼,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92회 늘린다. 다만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한다.
한편,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견인차가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여의도 주변 도로뿐 아니라 불꽃을 볼 수 있는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한강다리에서도 단속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