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역대 최장기간 동안 휴일이 이어지는 올 추석을 대비해 종합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시청 건설교통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근무조의 비상근무를 통해 생활불편민원을 접수((033)553-8282), 생활민원센터담당 등 4명으로 구성된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통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5일부터 순찰지역을 정해 일일순찰점검을 실시, 가로(보안)등 시설물 사전 점검 등 생활민원 발생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연휴기간 중 환자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한다. 또 연휴기간 동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과 소방서, 경찰서, 이송센터 등과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응급실)를 구축해 협력한다. 아울러 관내 75개 의료기관, 81개 약국을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추석 명절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주민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태백시는 추석 연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 의료기관과 약국에 안내문 부착을 당부하는 등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