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등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축적된 연휴 기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최번시 기준 시도호가 평일 대비 10.4%, LTE 데이터 사용량은 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국도 등에서는 평상시 대비 트래픽이 최대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서·산간 지역까지 이동기지국 설치 및 기지국 용량 증설, 통신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오는 27일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동안 5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도 운영한다.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2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