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열 작가의 Let’s go with HBY '너랑 나랑'- with 展이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한 작가의 신작 104점이 선보인다.
국내 1호 자폐장애인 작가 한부열 씨는 3살 때 자폐성 장애진단을 받고 자신의 주변 모든 존재를 의인화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한 번도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한 작가는 중국에서 11년간 생활하며 30cm 자를 이용한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 냈으며 최근 신한갤러리의 전시 작품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인기 화가이다.
전시 오픈 날인 23일 오후 3시에는 한부열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행사가 준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작가는 현장에서 그리는 그림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인제군 장애인을 위해 기부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