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벌써 여섯번째 무대가 열린다.
20일 경기도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에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지역예술단체와 함께 특색있는 문화 기획프로그램을 제작해 공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 3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스테이지온 공연을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9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6번째 무대로 백제 온조왕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식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숭렬전 제향은 '‘전폐례-초헌례-안허례-종헌례-음복례-망료례'순으로 실시되며 숭렬전의 원래 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리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2호,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봄‧가을 2회의 제를 지내고 있다.
경기도 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광주시지부는 숭렬전제향을 오는 27일에 남한산성 숭렬전에서 개최한다. 이어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오후 5시 우리지역 향토문화 재발견 프로젝트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알리고자 제례순서에 맞춰 음악과 무용을 가미하여 위엄을 갖춘 제례를 스테이지 온 무대에 올린다.
경기도 광주시 문화예술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이며, 프로그램은 1부 송지원 서울대규장각 박사와 박광운 숭렬전 참봉의 역사토크가, 2부에는 숭렬전 제향식의 재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지역 향토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