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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 외계인의 형상 통해 인간 존재 묻는 이한수의 ‘경계 편이’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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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7.09.19 10:06:12

▲이한수, ‘문화적 중력턴(swingby) 1705’. c-프린트, 133 x 200cm.

외계인이 지구를 찾았다. 그리고 인간과 함께 나란히 섰다. 이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갤러리오가 인물과 외계인을 우주, 현실 공간에 병치한 이심적 구성을 보여주는 이한수 작가의 개인전 ‘경계 편이’를 27일까지 연다.



▲이한수, ‘문화적 중력턴(swingby) 0701’. c-프린트, 112 x 130cm.

화면엔 무심한 표정으로 서 있는 인물들이 보인다. 그리고 이 인물들 옆에 이 인물들의 욕망과 관련된 문신 이미지들이 혼재된 외계인이 함께 보여 눈길을 끈다. 즉 평화로워 보이는 인물들의 욕망과 문화 혼종성이 외계인에 투영돼 보이는 것.


작가는 인간의 욕망을 낯선 이질적인 형상에 투영해 보여주는 작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다. 갤러리오 오재란 대표는 “외계인은 인간 주체에 대한 일종의 거짓말이다. 참과 거짓이 아닌 역설과 분열이다”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작가는 다른 이미지, 심지어 전혀 다른 세상에서 온 존재로 인간에 대한 참다운 의심을 던진다. 그리고 그 의심을 인식하는 순간에만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인간의 초상화를 그려 우리에게 보여준다. 욕망이 사라지는 순간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욕망의 발현을 외계인의 형상을 통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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