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민원을 해결해 준 대가로 특혜를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로부터 징역 7년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은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이들은 이 전 의원이 지난 2009년 정 전 회장 선임에 개입하고 포스코의 현안이었던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 사태를 해결해 준 대가로 이 의원의 지역사무소장과 선거운동을 도운 지인 등에게 포스코 외주 용역을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고 공판은 11월15일 오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