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몰린 사람들의 모습. (사진=GS건설)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규제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지만 서울 지역 재건축·재개발의 인기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서울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 정비사업으로 분양된 단지는 총 19개로 이중 17곳(89.5%)이 1순위 마감됐다.
반면 일반사업(공공분양 제외)으로 분양된 총 8개 단지의 경우 5곳(62.5%) 1순위 마감되는데 그쳤다.
실제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신반포센트럴자이’와 56.87 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신길센트럴자이’를 비롯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37.98대 1, ‘공덕 SK 리더스 뷰’가 34.56 대 1, ‘보라매 SK 뷰’가 27.68 대 1로 흥행을 이뜬 단지 모두 재건축 아파트였다.
이는 재건축·재개발이 교육, 편의,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분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많아 브랜드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