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참석한 김무성 의원(오른쪽)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2선으로 물러났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6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내주 국회에서 진행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나선다. 6선 중진이자 당 대표까지 지낸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이는 직접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특히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이혜훈 대표가 사퇴 수순을 밟는 것을 보고 바른정당의 새 리더로 김 의원이나 유승민 의원이 전면에 나서야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