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9.04 14:05:3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비롯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지지율 또한 소폭으로 하락했으나 각각 70%대 초중반, 50%대 초반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닷새간 전국성인 2천53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8%p 하락한 73.1%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2.1%p 오른 21.8%였고, ‘모름/무응답’은 5.1%로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파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 사퇴, 박성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 부실검증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모든 지역,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크게 높거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51.3%로 0.5%p 소폭으로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후 1.5%p 상승하며 16.4%로 다시 15% 선을 회복했으며, 이혜훈 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파장이 커지고 있는 바른정당은 6.5%, 국민의당 또한 6.4%,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6.2%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4만96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31명이 응답해 5.1%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로 집계됐고,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