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철 현대제철 전무(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과 김낙곤 학교장(왼쪽 5번째) 및 내남초등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 29일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내남초등학교에서 현대제철 임직원과 경주교육지원청 및 내남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남초등학교 내진보강공사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작년 9월 경주 대지진 이후 경주 지역 각 학교에서는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학교들이 지어진지 오래돼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졌다.
내남초등학교는 지진의 진원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2차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1977년에 지어진 교사(校舍)가 노후돼 보강 공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현대제철은 공사 착수에 앞서 구조기술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학교 전반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내진성능평가를 시행했으며 이 밖에도 최적의 내진보강을 위해 구조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공사에 적용할 공법을 선정하는 등 약 8개월에 걸친 사전 준비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내남초등학교 내진보강공사는 공사에 소요되는 모든 철강재를 내진용 강재로 선별하여 적용함으로써 노후건물의 내진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