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서울 강남 서초동 서초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서초동 133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동 아파트 1340가구와 부대 복지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3233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놓고 맞붙은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했지만 관할 구청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통지함에 따라 결국 개별 응찰을 했다.
한편,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 측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겠다는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