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카카오의 IoT 기술 협약 체결식에서 조재호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전무(왼쪽)와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25일 카카오와 차세대 AI(인공지능) 아파트 구현을 위해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기술협업으로 개발하게 될 아파트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IoT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제어하고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빅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동작해 생활을 돕는 기술을 탑재한다. 또한 음성으로 조명, 가스, 냉·난방·환기, IoT 연동형 가전 등 기기를 제어하도록 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기술도 도입한다.
특히 카카오가 선보이는 AI스피커 ‘카카오 미니’는 카카오톡·카카오내비·카카오택시에 음성 인식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정보 알림지원 및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홈비서’ 기능도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원터치 아파트 관리비 결제 등 서비스도 연계된다. GS건설은 이 같은 서비스를 통신사 플랫폼 연계 방식이 아닌 자회사 ‘이지빌’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