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016·2017 임단협 통합 교섭’에서 노조 측에 기본급 20% 반납을 요구한 안을 철회했다.
회사는 또 이날 교섭에서 전체 상여금 800% 가운데 300%를 12개월로 나눠 지급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2017년 임금안으로 2016년과 같은 기본급 동결안을 냈다. 매년 자동으로 올라가는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은 그대로 인상된다.
현대중 노사는 2016년 임단협 교섭을 아직 끝내지 못하고 2017년 임금협상과 합쳐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