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가 산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유임산물인 송이·능이버섯 양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인제 관리소는 지난 17일 양여마을을 대상으로 국유임산물 채취자 간담회를 마련해 국유림보호협약 및 국유임산물 양여 절차, 채취 시 유의사항 등 채취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국유임산물 양여는 매년 산림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마을에 대해 산림 내 임산물의 채취를 허가하는 제도로 임산물 채취 수익금의 10%는 국가에 납부하고 90%는 마을주민들에게 양여돼 주민 소득창출과 효율적인 산림보호 참여유도, 국고세입 증대 기여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제국유림 관계자는 "송이, 능이버섯 양여를 통해 주민 소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채취 시 낙상, 독충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인제읍 고사리 등 12개 마을의 국유림 1만8053.1ha에서 720kg가량의 송이를 양여해 약 8300만원의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