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이번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손강훈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와 국내 대학에서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3일 오후 5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2개 국가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2개국 104명 유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미래의 지구촌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 21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800만원으로 증액, 현재까지 1199명 유학생에게 총 4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스리랑카 크리샨 아리야시리 학생이 대표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