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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만기출소…과거 유시민이 “이명박, 한 전 총리에게 사과하라”고 한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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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정은기자 |  2017.08.23 12:03:00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만기 출소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과거 유시민 작가의 정치적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이명박 정권의 검찰은 참여정부의 상징적 인물이자, 야권의 유력 정치인으로 꼽혔던 한 전 총리의 뇌물 혐의 유죄 입증에 사활을 걸었다. 

검찰은 2009년 12월 검찰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한 전 총리에게 “2006년 12월에 5만 달러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약 3주 만에 속전속결로 한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곽 전 사장은 휠체어를 타고 다닐 정도로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총리 공관 의자에 5만 달러를 두고 왔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한 전 총리는 무죄를 판결 받았다. 

이 때문에 당시 무리하게 한 전 총리를 기소한 검찰을 향해 “의자를 기소하라” “새 정권에 줄서려는 검찰”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검찰은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신건영을 압수수색하며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한 전 총리를 향해 또다시 칼날을 겨눴다. 

결국 이 사건은 5년을 끌었고, 결국 2015년 8월 박근혜 정부에서 유죄 판결로 끝을 맺었다. 

▲유시민 작가.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2012년 당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지내던 유시민 작가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을 죽음에 몰아 넣고도 그걸로 부족해서 총리 한 사람을 끌어다가 죄가 없는 사람을 뒤집어씌우고, 안 되니까 두 번이나 뒤집어씌운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무도한 짓이다. 저런 짓을 한 대통령을 퇴임하고 나면 누가 보호해 주겠나. 왜 이명박 대통령이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 자기도 영원히 대통령 하는 게 아니고, 이젠 1년밖에 안 남았는데, 1년 지나고 나면 자기도 전직인데,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했던 것처럼 일가친척 탈탈 먼지 날 때까지 털어서 먼지가 나면 망신을 주고 한다면 자기는 뭐라고 할 것인지 어디에다가 항변을 하겠는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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