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차 탐사는 인제지역 골마다 숨겨진 옛사람의 정취와 전설을 들으며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발걸음을 함께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인제 천리길 함께 걷기로 명칭을 바꾸고, 인제읍 귀둔 곰배골 입구에서 오작골을 거쳐 진동1리에 이르는 코스를 시작으로 10월 28일 남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남전리를 거쳐 인제산촌민속박물관에 이르는 코스까지 총 10차례 진행된다. 인제 지역내 마을과 마을 사이 단절된 옛길을 복원, 생활·건강·치유의 길을 만들고자 순수 민간부문으로 추진되는 인제 천리길은 모두 33개 코스 40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