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을 노려 길에 주차된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상습 차량털이범이 검거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새벽 3시 35분께 서구 토성동에 위치한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화물차량의 문을 노끈을 이용해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박 모(33)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 씨는 같은 수법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총 85만 6500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이 일어난 장소 인근의 CCTV들을 분석해 박 씨의 범행 사실과 경로를 추적해 한 PC방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박 씨의 범행도구와 피해품 일부를 회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