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에 출연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진짜 오디션이다.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 멤버들이 인기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의 실제 오디션을 봤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LALA랜드’ 특집 2탄은 미드 출연에 도전하는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워싱턴 정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야망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다룬 정치 스릴러로 2013년 첫 전파를 탔고 현재 시즌 5까지 나왔다.
특히 이번 오디션에는 하우스 오브 카드의 실제 출연 배우 마이클 켈리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한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3에서 마이클 켈리는 대통령이 된 프랭크(케빈 스페이시 분)의 오른팔인 더그 스탬퍼 역으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 드라마의 명장면을 선택해 연기 연습을 했고 모두가 대본을 달달 외우고 감정·억양·제스처 등 세심하게 준비해갔다.
이들은 심사위원인 마이클 켈리 앞에서 마음껏 본인의 연기를 선보였고 특히 박명수가 가장 공을 들인 오디션으로 그가 들고 온 회심의 소품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작진은 “마이클 켈리의 등장으로 멤버들이 적잖이 놀랐다”며 “익숙치 않은 환경, 긴장감에 떨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