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500만원 등 4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린면 시가지 현리건강원~기린종합페인트 구간의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의 낡고 획일적인 간판은 물론 가로경관을 해치는 광고물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간판이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루고 업소별 특색을 살리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간판을 디자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린 지역을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걷고 싶고 기억에 남을 명품거리를 조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올 10월 기린면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5월 사업에 착수해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