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의 한 장면. (사진 = 영화 홍보용 스틸)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이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관객 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이 갑작스럽게 마이클의 동료이자 대책 없이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아르노 비야르)와 단둘이 파리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프렌치 로드 트립 무비다.
'파리로 가는 길'은 스크린을 수놓는 프랑스의 절경과 낭만적인 OST, 먹음직스러운 프렌치 푸드 등으로 인해 영화를 보면 마치 프랑스로 휴가를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관객들 사이에서 올여름 꼭 봐야 할 '배케이션 무비'로 통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원하게 탁 트인 프랑스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은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며, 자크가 안내하는 프랑스 곳곳의 명소와 맛집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OST, 프랑스 정통 와인과 다양한 종류의 치즈, 에스카르고와 바욘 햄 등 프랑스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 각종 프렌치 푸드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특히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을 사는 동안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잊고 살았던 앤이 이 갑작스런 여행을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주며 관객들의 폭풍 공감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각종 SNS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인생 최고의 영화를 만났다(love****, 브런치)", "아름다운 풍경, 예쁜 음식과 와인, 황홀한 음악. 영화의 매력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파리로 가는 길'은 우리가 있는 위치를 돌아볼 기회를 준다(JINJ****, 네이버)",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파리여행을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색깔을 가진 작품(ccaa****, 네이버", "스크린으로 떠나는 꿈 같은 여정! 일상을 탈출해 신선하고 아름답다(bsle****, 다음)", "감성포토와 다채롭기 그지없는 프랑스 요리. 그리고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 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하다(fant****, 인스타그램)"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택시운전사', '청년 경찰', '애나벨: 인형의 주인' 등 쟁쟁한 대작 영화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13일(일) 누적관객수 5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