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댄싱9'에 출연했던 현대무용가 최수진(왼쪽)과 비보이 하휘동이 올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은 두 사람이 2015년 함께 참여했던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머렐의 캠페인 화보. (사진 = 머렐)
현대무용가 최수진이 비보이 하휘동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수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오늘 수고하셨어요"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사진은 다름 아닌 하휘동과 얼굴을 맞댄 커플 사진이었다.
최수진은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하휘동과 올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엠넷 '댄싱9'에서 시작됐다. 비보이 댄서인 하휘동은 '댄싱9' 시즌1의 MVP였으며 최수진은 '댄싱9' 시즌2와 시즌3에 출연했다. 하휘동은 최수진이 경연에 참여했을 때 김수로, 이민우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었다. 하휘동은 당시 최수진의 무대를 보고 "(최수진의) 그랜드 점프를 보고 우주에 있는 줄 알았다"며 극찬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머렐의 2015년 여름 캠페인 화보도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머렐의 아웃도어슈즈 '올아웃 블레이즈 에어로' 출시를 기념한 당시 캠페인에서 '댄싱9 시즌3 올스타전' 출연자들과 함께 출연해 바이럴 영상을 찍었다.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사막과 호수를 배경으로 '올아웃 에어로'를 신고 모래와 물 위에서 노는 것 같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네티즌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며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실사판"이라고 축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