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하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국대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는 ‘PRIDE KU 뉴 프론티어(New Frontier)’와 정건수 동문이 후원하는 ‘닥터(Dr.)정’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올해는 뉴프런티어 30명, 닥터정 20명 총 50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해외탐방 기회를 얻었다.
지난 6월 말 유럽으로 출발한 닥터정 6기 학생들은 스위스·독일·체코·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캠퍼스, 베를린 국회의사당, 스위스 융프라우, 비엔나 유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과 유럽 각국의 문화유산 및 역사 유적지 탐방했다는 설명이다.
건국대 대표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닥터정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정건수 동문(전 총동문회장, 대득스틸 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매년 기부한 1억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출국한 뉴프런티어 21기 학생들은 미 서부, 라스베가스, 캐나다 지역에서 ‘미 대륙 횡단 체험’, ‘경제 문물 체험’, ‘미국 대학 방문’ 등을 테마로 해외탐방을 진행했다.
건국대 측은 올해로 21회를 맞은 ‘PRIDE KU 뉴 프론티어’는 국제 경쟁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해외 탐방 경비 대부분을 학교가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송혁 건국대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