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효리네 민박'에서는 손님 없이 조촐한 휴가를 보내는 세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이 오랜만에 맞이한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조촐한 휴가를 방영하면서 2주 연속 시청률 7%를 이어갔다.
시청률 전문 집계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의 전국 시청률은 7.496%였다. 지난 방송(7.508%)보다는 0.012% 포인트 하락했지만 2주 연속 7% 선을 넘으며 변함없는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효리네 민박집은 영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손님이 없는 날을 맞이했다. 탐험대, 왕십리 F4, 서울 시스터즈가 차례로 체크아웃하고 난 후 제작진으로부터 "오늘은 민박집 예약 손님이 없다"는 말을 전해 들은 이들은 "오늘 파티를 열어야겠다"며 즐거워했다. 다음 날 조식을 만들 필요가 없다며 좋아했고, 부부가 간만에 침대에서 잘 수 있다며 19금 멘트를 주고받기도 했다.
세 사람은 7일 만에 생긴 휴가를 맞이해 아이유를 위한 제주도 투어를 마련했다. 이들은 제주시 민속 오일장과 천왕사를 들렀고, 저녁에는 한껏 치장하고 외식을 하러 나갔다.
아이유가 편한 옷 말고는 없다고 하자 이효리는 자신의 옷을 빌려주고 머리도 만져 주며 친자매 이상 끈끈해진 케미를 과시했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다음 날 새벽 요가를 함께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아이유는 "저는 평정심에 집착한다"며 "들떴다는 느낌이 들면 통제력을 잃었다는 생각 때문에 기분이 안 좋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는 너무 기뻤다 슬펐다 하는 게 문제"라며 "너랑 나랑 반대 에너지니까 같이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겠다. 그러려고 너랑 나랑 만났나 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