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빌이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이 2017년 2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2분기 매출 302억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게임들의 수익 안정화와 신작 출시 효과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자회사의 이익 등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실제로 2분기에 출시한 ‘MLB 퍼펙트 이닝 Live’와 ‘워오브크라운’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해외 매출이 전부기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선 해외 매출 중에서도 북미, 유럽의 비중이 상승했다.
게임빌은 간판 게임 ‘별이되어라!’의 가을 초대형 업데이트와 ‘아키에이지 비긴즈’, ‘로열블러드’ 등의 대작으로 하반기부터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된 게임빌의 자체 개발작 ‘로열블러드’는 세계 전역에서 통하는 모바일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도 출시 전부터 주목하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여기에 NBA 공식 라이선스 신규 농구 게임, ‘피싱마스터2’,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등으로 이어지는 IP 기반의 스포츠 게임 라인업의 강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로열블러드’를 시작으로 ‘엘룬’ 등 자체 개발작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한편, 게임빌은 향후 글로벌 모바일게임 핵심 장르를 겨냥해 총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게임빌이 내세우는 핵심장르들의 게임은 MMORPG ‘로열블러드’와 ‘탈리온’을 비롯해 차세대 전략 RPG ‘아키에이지 비긴즈’, ‘엘룬’, ‘Project GOTY’, ‘자이언츠 워’. 스포츠 게임의 ‘NBA 라이선스 농구 신작’, ‘피싱마스터2’, ‘게임빌 프로야구’, 전략시뮬레이션 ‘A.C.E’, 캐주얼 실시간 대전 ‘코스모 듀얼’ 등이 있다.
해당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눈도장을 받는다면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세계 10여 개 주요 거점들을 중심으로 구축해 둔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와 오랜 기간 축적한 방대한 유저 풀이 만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