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포스터. (사진=KBS)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낳았던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첫방송의 시청률이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 다소 아쉽게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9일 밤 방송된 ‘맨홀’ 1회는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작인 MBC ‘죽어야 사는 남자’ 13회 8.0%, 14회 11.2%에 비해 크게 뒤졌고, SBS ‘다시 만난 세계’ 13회 5.5%, 14회 6.5%보다 낮았다.
전작인 ‘7일의 왕비’가 시청률 7.6%로 막을 내렸는데 이 시청자들도 거의 흡수를 못한 것이다.
다만 첫방송이었고, 향후 전개와 입소문을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반등할 여지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위를 기록 중인 다시 만난 세계의 시청률이 하락세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2위권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백수 봉필(김재중)이 28년 짝사랑 강수진(유이)의 결혼식을 막기 위해 맨홀을 통한 타임슬립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코믹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