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원에서 분석 중인 먹는 샘물 시료들. (사진제공=부산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인 먹는 샘물인 생수 50개 제품에 대해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부산시 구·군내 대형 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인 국내제품 50개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유해중금속, 농약, 유기 화학물질 50개 항목을 검사했다. 그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쉬겔라 뿐만 아니라 녹농균, 대장균등 미생물 6항목도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생수 원료인 지하 암반수가 주변 환경으로 오염될 수 있는 질산성질소, 비소, 크롬 등 유해 무기물질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온상승으로 먹는 샘물인 생수의 소비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생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철저한 수질 조사를 통해 깨끗한 품질의 생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신속한 수거검사와 더불어 부적합 판정을 받는 생수가 나올 경우 신속히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