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영화 축제 미스터리X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한 여름의 추리 영화 축제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는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최신 영화와 다시 보고 싶은 역대급 스릴러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나를 찾아줘'의 길리언 플린 원작을 영화화 한 '다크플레이스', 소설 '리플리'를 원작으로 한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해 강풀 원작의 스릴러 영화 '이웃 사람'과 최고의 추리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는 '명탐정 코난'의 최신 극장판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도 상영된다. '유주얼 서스펙트'와 '살인의 추억' 등 다양한 명작 스릴러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장산범'의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허정 감독과 배우 염정아, 박혁권이 참석해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관객과의 대화(GV)를 가질 예정이다.
'미스터리X'의 풍성한 영화 라인업과 함께 특별한 '미스터리 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12일에는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의 저자이자 최근 '알쓸신잡'에 출연한 김영하 작가를 초대해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이라는 테마로 1시간 동안 토크가 있다.
이어 범죄 심리학자인 표창원 의원이 이야기하는 '연쇄살인의 범죄심리와 프로파일링'으로 한 여름 밤의 미스터리 토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 추리작가 김성종, 미스테리아 편집장 김용언, 영화 전문 유튜버 발없는새 등이 참여해 영화 상영 전 후로 GV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는 작은 추리 도서관이 마련된다. 5곳의 특색 있는 부산의 서점들이 부스를 마련해 미스터리, 추리 장르의 소설 들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재미있는 추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존도 준비해 영화 상영 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13일과 14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김홍빈 북스피어 대표와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 수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든 스릴러 소설의 대가 정유정 작가를 초대해 그녀의 소설 이야기를 토대로 독자와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추리 영화와 소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며, 예매와 기타 관련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