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에너지 약자를 대상으로 융복합에너지설비 무상 지원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에너지약자 보호와 무공해 청정에너지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것으로 폐광지역 내 에너지약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100%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과 관리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담당한다.
이에 2018년 평가에 반영되는 계산동 마을 일원 67가구는 자부담 없이 세대 당 약1300만원의 태야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지난 2014년 처음 폐광지역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융복합사업을 통해 사업 원년에는 삼수동 태백미래코에너지제로마을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평가 및 7월 현장 방문을 통해 2018년도 총 사업비로 국비와 한국에너지공단 지원액 등 총 10억원 지원을 확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추경재원이 확정되는 올 10월경 추가 사업이 예상된다 "며 "더 많은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경 편성 협의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