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여름축제 등 피서지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7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방문객 수가 6일 기준 14만90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만912명(26.1%)이 증가했다. 또 축제장과 용연동굴·태백자연사박물관·태후세트장 등 태백을 찾은 전체 관광객 수도 30만174명으로 집계돼 전년에 비해 6만9537명(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 도심 속 워터파크와 수계도시 초청공연, 황지연못 야간 문화공연, 시장북길 야간 먹거리장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대거 기획한 것이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데다 태백지역이 한여름에도 열대야와 모기가 없는 곳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름 피서지로 자리잡아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태백은 태백산 눈 축제 등 겨울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이상기후 등으로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에도 적합한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며 "해발 700m에 위치한 태백만의 장점을 살린 여름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