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산 풋고추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6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산 풋고추가 지난 4일 가락도매시장서 10kg 특품이 작년 같은 시기 거래가격 3만3920원보다 223% 오른 7만5510원에 거래된 이래 출하가격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는 인제산 풋고추 일일 출하량이 80t으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감소한데다 휴가철임에도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풋고추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군은 인제 풋고추가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큰 고랭지 재배여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잦은 강우로 일조량 부족, 고추 바이러스 병 증가 등으로 타 지역의 작황 부진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문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으로 지역 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겠다 "며 "인제 풋고추 상품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