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호기자 | 2017.08.03 08:00:16
그동안 세대의 격차로 인해 다소 침체분위기였던 성남시호남향우회가 청년위원회를 새롭게 만들고 성남시 최대조직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일 성남시호남향우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100만인구의 40%를 차지하는 호남향우회가 50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위원회를 창단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초대회장으로 세무사 임채철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전형수 행정기획국장이 축사를 대신하고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 김병관(분당갑) 국회의원,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왕성한 활동을 기원하는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식전 공연과 함께 호남향우회 청년위원회 깃발 입장, 공로상 표창, 신임 집행부 임명장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채철 청년위원회 신임회장은 "선배님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호남향우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담아낼 조직인 성남시 호남향우회 청년위원회가 조직에 활기의 에너지를 불어 넣고, 호남향우회 발전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 신임 회장은 "지난 5월부터 위원회 임원단을 꾸려 조직준비와 청년회원 가입 등을 준비했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향우회 선배들의 많은 조언과 애정 어린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향후 호남향우회 청년위원회의 주요 과제로는 향우회 출신 2, 3세의 청년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호남향우회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자 청년들의 지회 활동 적극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청년일꾼위원회를 만들어 향우회 관련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비젼을 제시했다.
성남시호남향우회 청년위원회는 신임 임채철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변재광, 부회장 김수복, 이태호, 김용은, 손인자, 강나경, 최대진을 임명하고 사무국장에는 홍중현, 재무부장 임정미, 사무부장 박영선, 여성부장 이지윤, 조직부장 정명길, 이강한빛, 홍보부장에는 신수정을 임명됐다.
이어 자문위원으로는 류종섭, 김광수, 김경중, 최정민, 박정호를 위촉하고 감사에는 박원상, 임승주 등을 선임했다. (CNB=오익호 기자)